퇴직 후, 마음이 흔들릴 땐 ‘쓰는 힘’이 필요합니다
은퇴 후 맞이하는 새로운 일상은 처음엔 자유처럼 느껴지지만,
이내 공허함, 무기력, 외로움, 불안이 마음속을 채워가기 시작합니다.
이럴 때 꼭 필요한 것이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기록하는 ‘일기 쓰기’*입니다.
📌 일기는 생각을 정리하고 감정을 비워주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심리 회복 도구입니다.
심리 치유형 일기는 어떻게 다른가요?
일반 일기 치유형 일기
단순 기록 | 감정 탐색 |
오늘 한 일 중심 | 내가 느낀 감정 중심 |
상황 중심 | 나를 위한 위로 중심 |
결과 위주 | 과정 존중 중심 |
자기비판이나 반성보다는 ‘인정하고 위로하기’를 중심으로 씁니다.
하루 10분, 마음을 돌보는 치유 일기 양식
1. 오늘의 감정 날씨
- 🌞 맑음 | 😊 흐림 | 😐 구름 | 😔 비 | 😢 폭풍
- 왜 그렇게 느꼈나요?
예: "오늘은 마음이 흐림. 뉴스 보며 자꾸 미래가 걱정됐다."
2. 오늘 나를 웃게 만든 한 가지
- 아주 작아도 괜찮습니다. (커피 향, 고양이 사진, 친구의 안부 문자 등)
예: "아내가 해준 된장찌개가 참 맛있었다."
3. 오늘 내가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 부드럽게, 진심으로 자신에게 이야기해보세요.
예: "수고했어. 오늘은 잘 쉬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아."
4. 내일 하고 싶은 한 가지
- 아주 작아도 됩니다. 목표보다 의미가 중요합니다.
예: "10분 산책하면서 하늘 보기"
치유형 일기 쓰기 팁
- 잘 쓰려 하지 마세요. 꾸밈 없이, 있는 그대로가 가장 좋습니다.
- 매일 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필요할 때 꺼내 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손글씨로 쓰면 감정 정리가 더 잘 됩니다.
- 절대 ‘비교’하지 마세요. 일기는 당신만의 공간입니다.
함께 쓰면 좋은 문장 예시
- “오늘 하루도 나는 나를 지켰다.”
- “지금 이 감정도 지나간다.”
- “나는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
- “나는 나를 믿는다.”
글로 마음을 말하면, 마음이 답합니다
글로 감정을 적으면
✔︎ 그 감정이 왜 왔는지 알 수 있고,
✔︎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혼자가 아니라는 걸 스스로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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