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시간, 확장 프로그램으로 되찾는다
"오늘도 바빴는데, 정작 한 일이 뭐지?"
아침부터 저녁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지만, 실제로 의미 있는 작업에 집중한 시간은 생각보다 짧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업무 시간의 약 30%를 탭 전환, 자료 찾기, 메일 확인 같은 부수적인 작업에 소비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런 작은 방해 요소들이 쌓이면서 하루 1~2시간이 그냥 증발한다는 거예요. 집중력이 깨질 때마다 다시 업무에 몰입하는 데 평균 23분이 걸린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제는 브라우저를 단순한 '웹 서핑 도구'가 아닌, 업무 생산성 허브로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크롬 확장 프로그램만 잘 활용해도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고, 집중력을 지키며,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실제로 시간을 절약해주는 크롬 생산성 확장 프로그램 TOP 5를 소개합니다. 각 도구의 핵심 기능과 함께, 실무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활용 팁까지 담았습니다.
1. OneTab – 탭 정리의 끝판왕
"브라우저가 느려졌다면, 탭부터 정리하세요"
자료조사를 하다 보면 어느새 탭이 20개, 30개씩 열려 있는 경험, 다들 있으시죠? 그럴 때마다 브라우저는 느려지고, RAM은 바닥나고, 어떤 탭이 중요한지조차 헷갈립니다.
OneTab은 이런 탭 혼돈을 단 한 번의 클릭으로 해결해주는 필수 확장 프로그램입니다. 2025년 9월에 대규모 업데이트가 있었으며,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95% 절감하고 CPU 부하도 줄여줍니다.
핵심 기능
- 원클릭 탭 목록화: 열려 있는 모든 탭을 깔끔한 리스트로 변환
- 메모리 최적화: 수십 개의 탭을 닫아도 내용은 그대로 저장
- 탭 그룹 관리: 프로젝트별, 주제별로 탭 그룹을 따로 저장 가능
- 공유 기능: 저장한 탭 목록을 웹페이지로 만들어 팀원과 공유
- 복원 기능: 언제든 원하는 탭만 선택해서 다시 열기
실전 활용 팁
상황 1: 자료조사 중 탭이 20개 넘게 열렸을 때
- OneTab 아이콘 클릭 → 모든 탭이 정리되면서 브라우저 속도 즉시 개선
- 나중에 필요한 자료만 선택해서 다시 열면 됨
상황 2: 프로젝트별 자료 관리
- 프로젝트 A 관련 탭들을 OneTab으로 저장
- 프로젝트 B 작업 시작할 때 새 탭 그룹으로 전환
- 작업 전환이 빠르고 혼선 없음
상황 3: 브라우저 크래시 대비
- 평소에 OneTab으로 중요 탭들을 주기적으로 저장
- 브라우저가 갑자기 꺼져도 데이터 손실 걱정 없음
OneTab은 무료지만 기능은 유료급입니다. 특히 자료조사가 많은 마케터, 리서처, 학생들에게 필수 도구예요. 저는 하루에 최소 3번 이상 사용합니다.
2. Todoist for Chrome – 일정과 할 일을 한곳에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순간, 3초 만에 기록하세요"
업무 중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 나중에 해야 할 일들... 메모장에 적었다가 까먹은 경험 있으시죠? Todoist는 웹사이트를 작업으로 추가하는 프로세스를 빠르게 만들어주는 인기 할 일 관리 앱입니다.
핵심 기능
- 웹페이지를 작업으로 저장: 나중에 읽을 기사, 참고할 자료를 클릭 한 번에 작업 목록에 추가
- 빠른 작업 추가: 단축키만 누르면 어떤 웹페이지에서든 즉시 할 일 등록 가능
- 앱 연동: Gmail, Slack, Google Calendar와 자동 연동으로 일정 통합 관리
- 우선순위 설정: 긴급/중요도에 따라 작업 분류
- 마감일 알림: 놓칠 뻔한 업무를 푸시 알림으로 리마인드
- 프로젝트 관리: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관리하며 진행 상황 추적
실전 활용 팁
상황 1: 회의 중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 단축키(Alt + Q) 눌러 즉시 작업 등록
- 회의 집중력을 유지하면서도 아이디어 놓치지 않음
상황 2: 이메일 받은 후 후속 조치가 필요할 때
- Gmail에서 Todoist 아이콘 클릭 → 이메일이 작업으로 변환
- 나중에 답장할 메일을 깜빡 잊는 일이 없어짐
상황 3: 읽을 자료가 쌓였을 때
- 흥미로운 기사나 블로그를 발견하면 Todoist에 '읽기 목록'으로 저장
- 주말이나 출퇴근 시간에 몰아서 읽기
Todoist 크롬 확장은 툴바에 고정해두는 게 핵심이에요. 그래야 생각나는 순간 바로 기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걸로 하루 평균 5~10개의 작업을 등록하고 관리해요.
3. Evernote Web Clipper – 웹 스크랩의 정석
"지금 본 이 정보, 나중에 어떻게 찾지?"
인터넷 서핑하다가 유용한 정보를 발견했는데, 나중에 찾으려니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안 나는 경험... 너무 흔하죠. 북마크는 정리가 안 되고, 스크린샷은 나중에 찾기 어렵습니다.
Evernote Web Clipper는 웹페이지의 필요한 부분만 선택해서 체계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똑똑한 도구입니다.
핵심 기능
- 선택적 저장: 전체 페이지 / 본문만 / 북마크 / 스크린샷 / 선택 영역 등 다양한 방식 지원
- 자동 태그 추천: AI가 내용을 분석해 관련 태그 자동 제안
- 노트북 분류: 업무/개인/학습 등 카테고리별로 자료 체계적 정리
- PDF 저장: 웹페이지를 PDF로 변환해서 오프라인 보관
- 이미지 추출: 웹페이지 내 이미지만 따로 저장 가능
- 전체 검색: 나중에 키워드로 클리핑한 모든 자료 검색 가능
실전 활용 팁
상황 1: 회의 자료 준비
- 경쟁사 분석 자료, 시장 동향 기사들을 Web Clipper로 한 노트북에 저장
- 회의 전 해당 노트북만 열어보면 모든 자료가 정리되어 있음
상황 2: 레시피나 여행 정보 수집
- 여러 블로그에서 맛집 정보, 여행 팁을 클리핑
- '서울 맛집', '제주도 여행' 같은 태그로 나중에 쉽게 찾기
상황 3: 온라인 강의나 튜토리얼 따라하기
- 코딩 튜토리얼이나 디자인 가이드를 본문만 저장
- 광고나 불필요한 요소 없이 깔끔하게 저장되어 학습 효율 UP
Web Clipper의 '본문만 저장' 기능이 진짜 유용해요. 광고나 팝업 없이 내용만 저장되니까 나중에 읽기도 훨씬 편합니다. 저는 주로 업무 리서치용으로 활용해요.
4. StayFocusd – 집중력 지킴이
"유튜브 10분만 보려다가... 1시간이 훌쩍"
우리 모두는 조금씩 미루는 습관이 있죠. StayFocusd는 특정 웹사이트에 제한과 시간 제약을 설정하여 우리가 집중력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업무 중 무의식적으로 SNS를 클릭하거나, '잠깐만'이라고 생각했던 유튜브 시청이 한 시간으로 늘어난 경험, 누구나 있을 겁니다. 의지만으로는 부족할 때 필요한 게 바로 강제 집중 시스템이에요.
핵심 기능
- 사이트별 시간 제한: 하루에 유튜브는 30분만, 인스타그램은 20분만 허용
- 완전 차단 모드: 업무 시간에는 특정 사이트 아예 접속 불가
- 'Nuclear Option': 특정 사이트를 완전히 잠그는 핵 옵션 -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 순수한 집중
- URL 단위 제어: 전체 사이트가 아닌 특정 페이지만 차단 (예: 유튜브 Shorts만 차단)
- 스케줄 설정: 업무 시간(9시~6시)에만 자동 활성화
- 경고 알림: 설정한 시간이 다 되면 경고 팝업 표시
실전 활용 팁
상황 1: 오전 집중 시간 확보
- 오전 9시~12시는 SNS 완전 차단 모드 설정
- 가장 생산적인 시간에 방해 요소 제로
상황 2: 유튜브 쇼츠 중독 해결
- 유튜브는 필요하지만 쇼츠는 시간 낭비
- Shorts 페이지만 차단하면 필요한 영상은 계속 볼 수 있음
상황 3: 프로젝트 마감 전 초집중 모드
- Nuclear Option으로 모든 엔터테인먼트 사이트 차단
- 마감 전 마지막 스퍼트에 완벽한 집중력 발휘
StayFocusd는 '억지로 집중하는 도구'가 아니라 '나를 도와주는 도구'로 생각해야 해요. 처음엔 하루 30분 제한부터 시작해서 점점 줄여가는 게 좋습니다. 저는 이걸로 SNS 사용 시간을 50% 줄였어요.
5. Loom – 화면 녹화로 업무 효율 10배
"설명하느라 30분? 영상으로 3분 해결!"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답하거나, 복잡한 프로세스를 이메일로 설명하느라 30분씩 쓴 적 있으시죠? Loom은 빠르고 전문적인 비디오 메시지를 만들기 위한 크롬 확장 프로그램으로, 원격 팀에게 완벽합니다.
Loom은 화면과 음성을 동시에 녹화해서, 복잡한 설명을 5분 영상으로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도구입니다. 특히 재택근무나 비대면 협업이 많은 환경에서 진가를 발휘합니다.
핵심 기능
- 화면 + 웹캠 동시 녹화: 내 얼굴과 화면을 함께 보여주며 설명
- 즉시 공유 링크 생성: 녹화 끝나면 자동으로 공유 가능한 URL 생성
- 타임스탬프 댓글: 팀원이 특정 시점에 질문이나 피드백 남기기
- 조회 통계: 누가 영상을 봤는지, 어느 부분을 다시 봤는지 확인 가능
- 클라우드 자동 저장: 용량 걱정 없이 모든 영상이 클라우드에 보관
- 화면/탭/앱 선택 녹화: 전체 화면 또는 특정 탭만 녹화 가능
실전 활용 팁
상황 1: 반복되는 업무 가이드
- 신입사원에게 매번 설명하는 시스템 사용법을 Loom으로 녹화
- 다음 신입이 입사하면 영상 링크만 공유하면 끝
상황 2: 버그 리포트
- 개발자에게 버그를 텍스트로 설명하는 대신, 화면 녹화로 재현 과정 보여주기
- 문제 해결 시간이 절반으로 단축
상황 3: 고객 지원 응대
- 복잡한 기능 사용법을 고객에게 개인화된 영상으로 설명
- 고객 만족도 상승 + 반복 문의 감소
상황 4: 프로젝트 진행 상황 공유
- 주간 보고서를 문서 대신 3분 영상으로 제작
- 팀원들이 출퇴근 시간에 편하게 시청 가능
Loom의 진짜 힘은 '비동기 소통'입니다. 실시간 회의 대신 영상으로 공유하면, 각자 편한 시간에 보고 피드백할 수 있어요. 저는 이걸로 회의 시간을 주당 5시간 줄였습니다.
나만의 생산성 루틴 만들기
각 확장 프로그램도 훌륭하지만, 조합해서 사용하면 시너지가 배가 됩니다. 업무 스타일별로 추천하는 조합을 소개합니다.
개인 업무 최적화 세트
OneTab + Todoist + StayFocusd
- 아침: StayFocusd로 SNS 차단 설정
- 업무 중: 자료조사하며 탭이 많아지면 OneTab으로 정리
- 생각날 때마다: Todoist로 할 일 즉시 등록
- 저녁: 내일 할 일 Todoist에서 미리 정리
이 조합은 집중력 유지 → 정보 정리 → 작업 관리의 완벽한 사이클을 만들어줍니다.
프로젝트 관리자 세트
Evernote + Loom + Todoist
- 리서치: Evernote로 시장조사, 경쟁사 분석 자료 수집
- 회의: Loom으로 프로젝트 진행 상황 영상 리포트
- 작업 배분: Todoist로 팀원별 할 일 배정
- 문서화: Evernote에 프로젝트 히스토리 체계적 보관
팀 협업과 문서화가 중요한 PM, 팀장에게 최적화된 조합입니다.
프리랜서 생산성 세트
StayFocusd + Loom + OneTab
- 집중 작업: StayFocusd로 방해 요소 차단
- 클라이언트 소통: Loom으로 작업 과정이나 결과물 설명
- 자료 관리: OneTab으로 프로젝트별 참고 자료 그룹화
- 포트폴리오: Loom 영상을 포트폴리오에 활용
혼자 일하는 프리랜서가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탁월합니다.
학생/연구자 세트
Evernote + OneTab + Todoist
- 논문/자료 조사: OneTab으로 탭 관리, Evernote로 중요 내용 클리핑
- 과제 관리: Todoist로 마감일별 과제 정리
- 시험 준비: Evernote에 정리한 자료로 체계적 복습
- 스터디 그룹: Evernote 노트 공유로 팀 자료 통합
학업과 연구에 필요한 정보 수집, 정리, 실행을 한 번에 해결합니다.
설치 및 설정 가이드
빠른 시작 3단계
1단계: 확장 프로그램 설치
- Chrome 웹 스토어 접속 (chrome.google.com/webstore)
- 각 확장 프로그램 이름 검색
- 'Chrome에 추가' 클릭
2단계: 툴바 고정
- 브라우저 우측 상단 퍼즐 아이콘 클릭
- 자주 쓰는 확장 프로그램 옆 핀 아이콘 클릭
- 툴바에 항상 표시되게 설정
3단계: 초기 설정
- OneTab: 별도 설정 불필요, 바로 사용 가능
- Todoist: 계정 생성 및 첫 프로젝트 만들기
- Evernote: 계정 연동 및 노트북 구조 설계
- StayFocusd: 차단할 사이트와 시간 제한 설정
- Loom: 계정 생성 및 녹화 권한 허용
초보자를 위한 설정 팁
StayFocusd 추천 초기 설정
차단 사이트: youtube.com/shorts, instagram.com, facebook.com
하루 허용 시간: 30분
활성 시간: 월~금 9시~18시
Todoist 프로젝트 구조 예시
📁 업무
- 긴급
- 이번 주
- 다음 주
📁 개인
- 읽기 목록
- 아이디어
Evernote 노트북 구조 예시
📓 업무 자료
- 프로젝트 A
- 프로젝트 B
📓 학습 자료
- 디자인
- 마케팅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확장 프로그램이 많으면 브라우저가 느려지지 않나요? A. 적당히 사용하면 괜찮습니다. 오늘 소개한 5개 정도는 오히려 업무 효율을 높여 전체적으로 브라우저 사용이 최적화됩니다. 다만 쓰지 않는 확장 프로그램은 주기적으로 삭제하는 게 좋아요.
Q2. 무료로 모두 사용할 수 있나요? A. 네! 5개 모두 무료 버전만으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합니다. Todoist, Evernote, Loom은 유료 플랜이 있지만, 기본 기능은 무료입니다.
Q3. 회사 컴퓨터에도 설치해도 되나요? A. 회사 정책에 따라 다릅니다. 보안이 중요한 회사라면 IT 부서에 먼저 문의하는 게 좋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생산성 도구는 허용됩니다.
Q4. 모바일에서도 사용할 수 있나요? A. Todoist, Evernote, Loom은 모바일 앱이 있어 데스크톱과 동기화됩니다. OneTab과 StayFocusd는 PC 전용입니다.
Q5. 어떤 것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A. 본인의 가장 큰 불편함부터 해결하세요.
- 탭이 많이 열린다 → OneTab
- 할 일을 자꾸 까먹는다 → Todoist
- 집중이 안 된다 → StayFocusd
- 자료를 못 찾겠다 → Evernote
- 설명하는 시간이 많다 → Loom
도구가 아닌 습관이 중요합니다
업무 생산성의 비밀은 "얼마나 오래 일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집중해서 효율적으로 일하느냐"**에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크롬 확장 프로그램 TOP 5는:
OneTab으로 탭 혼돈 해결 → 브라우저 속도 향상
Todoist로 즉시 작업 등록 → 아이디어 놓치지 않기
Evernote로 체계적 자료 보관 → 필요할 때 바로 찾기
StayFocusd로 방해 요소 차단 → 집중력 2배 상승
Loom으로 영상 소통 → 설명 시간 80% 절약
이 다섯 가지만 제대로 활용해도 하루 1~2시간을 더 벌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도구를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에요. 오늘 당장 하나씩 설치해보고, 일주일만 꾸준히 써보세요. 분명 업무 방식이 달라질 겁니다.
지금 바로 Chrome 웹 스토어로 가서 당신의 생산성을 업그레이드하세요!
월급쟁이 재테크 시리즈 2기 2편 월 10만 원으로 만드는 배당주 포트폴리오
월급쟁이 재테크 시리즈 2기 2편 월 10만 원으로 만드는 배당주 포트폴리오
월 10만 원으로 만드는 배당주 포트폴리오 1) 소액으로도 배당 투자 가능한가?많은 직장인이 배당 투자는 큰돈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월 10만 원씩 적립식으로 투자한다면,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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