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어느 휴일, 지인과 함께 우산을 나눠 쓰고 찾은 인천대공원.평소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였을 이곳도, 빗속에선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로 변해 있었습니다.탁 트인 초록 들판, 고요히 내리는 빗줄기, 그리고 그 사이로 고개 내민 꽃잎들까지...도심 속 쉼표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어울정원 & 어울꽃길 – 계절을 담은 자연 산책길 인천대공원 안쪽, 어울정원. 460m 길이의 어울꽃길에는 계절마다 다른 꽃들이 피어나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감동을 줍니다.5~6월: 꽃양귀비6~9월: 수레국화8~9월: 해바라기7~10월: 메밀꽃지금은 연두빛 보리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고, 멀리 정자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모습이 참 정겨웠습니다.🌸 실내 꽃 전시장 – 알록달록 봄의 향연 우천에도 아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