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역에서 10시에 출발해서 약 2시간 30분 동안 봉산 등산을 마치고 지인과 점심 식사로 다녀온 파주 ‘반구정 장어구이’.
주말 12시 30분에 도착했는데, 이미 실내는 만석이었고 입구엔 대기 줄까지 늘어서 있었습니다.
왜 이 집이 유명한지, 그 이유를 직접 확인해본 후기를 공유합니다.
위치 및 운영 정보
- 상호명: 반구정 장어구이
- 주소: 경기도 파주시 서오릉로 307-4
- 영업시간: 11:00~21:00 (전화 문의 추천)
- 주차 가능, 단체석 있음, 포장 및 건강즙 판매
장어는 숯불 직화! 불맛이 살아있는 조리법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장어를 직접 숯불에 구워 먹는 방식입니다.
기계식 화력이 아니라 참숯으로 불을 피워,
장어에 은은한 불향이 배어들어 맛이 깊습니다.
무엇보다 장어 크기가 크고 삶이 두툼해
한입 베어물었을 때의 탄력감이 상당했습니다.
비린내 없이 담백하게 구워지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반찬 구성은 심플하지만 깔끔
기본 상차림은 양념장, 쌈채소, 백김치, 깻잎장아찌, 마늘 등
딱 장어와 어울리는 기본찬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별도로 많은 반찬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장어의 맛을 해치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 구성이라 오히려 만족스러웠습니다.
된장찌개와 장어탕, 식사로도 훌륭
고기나 생선을 먹고 나면 국물류가 생각나기 마련인데요.
여기선 된장찌개와 장어탕을 별도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 된장찌개는 구수하면서도 텁텁하지 않아 마무리용으로 좋았고,
- 장어탕은 담백하면서도 진한 국물 맛이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단독 식사로도 충분히 매력 있는 구성입니다.
가격대 및 기타 정보
- 민물장어(2인 기준 약 500g): 59,000원
- 수제 모둠 소세지: 10,000원
- 장어즙 포장 1kg: 55,000원
- 건강즙 세트(30포, 60포): 100,000원~200,000원 (현장 할인가 적용)
※ 보자기 선물포장 가능 (30포 기준 110,000원)
연예인 사인이 가득한 인증 벽
가게 한쪽 벽면에는 수많은 연예인, 방송인, 정치인 등의 사인이 빼곡하게 걸려 있습니다.
그만큼 방송에도 여러 번 소개된 곳이고, 실제 방문 인증이 많아
“여긴 믿고 먹어도 되겠구나” 싶은 신뢰가 생깁니다.
총평 – 산행 후 기운을 채워주는 든든한 한 끼
항목 평가
| 장어 퀄리티 | ⭐⭐⭐⭐⭐ |
| 조리 방식 | ⭐⭐⭐⭐⭐ (숯불 직화) |
| 반찬 구성 | ⭐⭐⭐⭐☆ |
| 식사류 | ⭐⭐⭐⭐☆ |
| 재방문의사 | 충분히 있음 |
장어가 두툼하고 불향이 잘 배어 있어,
일반 장어집과는 확실히 다른 만족감이 있었습니다.
기회 되면 가족들과도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운동 후 보양식으로도 추천할 만한 곳이었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파주·일산 근처에서 장어구이 맛집 찾는 분
- 운동, 산행 후 든든한 단백질 식사가 필요한 분
- 장어 비린맛에 민감하지만 직화구이를 좋아하는 분
- 부모님, 어르신과 함께 갈만한 보양식 식당 찾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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