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 은퇴 준비

퇴직 후 창업을 결심하게 된 이유|50대 창업자의 솔직한 고백

Sunrise67 2025. 5. 26. 08:33

퇴직후 창업
why-i-started-business-after-retirement

 

 

퇴직 후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요? 50대 중장년 창업자의 진솔한 동기와 변화된 삶을 이야기합니다.

 

50대 중장년 창업자의 솔직한 고백


우울한중년

퇴직 후의 공허함, 나를 움직이게 하다

 

50대 중반, 30년 가까이 다닌 회사를 퇴직하고 집에 앉아 있으니
마치 ‘멈춰버린 시계’ 같았다. 매일 아침 일찍 눈은 뜨이지만, 갈 곳은 없었다.
누구도 날 부르지 않고, 회의도 없고, 이메일도 없고,
당장 해야 할 일이 없다는 건 처음엔 낙원이었지만, 며칠 지나니 오히려 불안해졌다.

📌 “이대로 시간을 흘려보내는 건 내 삶이 아닌 것 같았다.”

퇴직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 말하지만,
막상 그 시작이 얼마나 막막한지 해본 사람만이 안다.
연금은 아직 멀었고, 자녀 교육도 남았고,
무엇보다 ‘내가 더 이상 사회에 쓰임이 없다는 느낌’이 견디기 힘들었다.


나만의 가게

 내 이름으로 뭔가 해보고 싶었다

 

누군가의 부하, 누군가의 직책이 아니라
내 이름으로 명함을 만들고, 내 기준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작은 가게 하나’,
처음엔 반찬가게, 커피 트럭, 온라인 중고 플랫폼 등
여러 아이디어를 머릿속에 떠올렸다.

가족에게 이야기했을 때의 반응은 의외로 따뜻했다.
“아빠가 그동안 그렇게 남 밑에서만 일했는데,
이제 진짜 하고 싶은 거 해보세요.”
그 말이 용기를 줬다.

 

 

 

가족의 응원

돈보다 중요한 건 ‘준비’

 

퇴직금의 일부를 떼어, 먼저 시장 조사와 창업 교육을 받았다.
창업센터에 등록하고, 폴리텍 신중년 특화 과정을 찾아 듣기도 했다.
마냥 열정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내가 가진 자금, 내가 잘할 수 있는 분야,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시간과 체력.
이 모든 것을 현실적으로 계산하고 나니
“크게 하지 말자. 작게, 길게 가자.”는 결론이 났다.


  결심 이후, 다시 살아있는 느낌

하루가 바쁘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직장에 다닐 땐 시계만 봤는데, 지금은 시간이 모자란다.

상품 사진도 찍고, 블로그도 쓰고, 택배도 싸고,
고객 후기 하나에 기분이 업되고,
사소한 주문 하나에도 감사하게 된다.

  퇴직 후 창업, 내가 진짜 나로 살아가는 시작이었다.


창업을 망설이는 50+에게 드리고 싶은 말

  • 창업은 ‘큰돈’이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 준비 없이 하면 불안하지만, 준비하면서 하면 오히려 든든하다.
  • 남은 인생, 단순히 버티는 게 아니라 ‘살아가는 느낌’을 갖고 싶다면
    반드시 한 번쯤은 ‘내 이름의 일’을 고민해보라고 전하고 싶다.


 #퇴직후창업 #50대창업동기 #중장년창업스토리 #은퇴자창업 #인생2막 #퇴직후도전 #중년창업성공기 #창업결심이유 #소자본창업기 #중장년블로그콘텐츠

 

 

 

 

가만히 있지말고 용기를 내서 하고 싶은 일을 합시다. 나를 위해 살아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