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 창업을 망설이던 중, 가족의 지지와 응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중장년 창업자의 진심 어린 창업 이야기.
50대 창업, 혼자였지만 혼자가 아니었다
1. 반대가 아닌 “응원”이었다
퇴직 후 창업을 생각하던 초기, 가장 먼저 부딪힌 건 ‘가족의 반응’이었다.
사실 두려웠다.
“또 돈 들여서 실패하면 어쩌려고?”
“그 나이에 뭘 새로 해?”
이런 말을 들을까봐 차마 쉽게 말하지 못했다.
하지만 막상 조심스레 말을 꺼냈을 때, 가족들의 반응은 의외였다.
“지금까지 그렇게 열심히 살았는데,
이번엔 아빠가 하고 싶은 거 해보는 것도 좋지.”
“우리가 같이 도와줄게요.”
그 한마디가 나를 움직였다.
2. 자녀와 아내가 보내준 작지만 큰 지원
내가 시작한 건 작은 온라인 판매였다.
상품 기획, 촬영, 블로그 운영 등…
모두 처음 하는 일들이었다.
그런데 자녀가
“아빠, 이건 제가 인스타그램으로 해드릴게요.”
“아빠 목소리 괜찮은데 유튜브에 짧게 찍어보세요.”
라는 말과 함께 도와주기 시작했다.
아내는 조용히 말없이
택배 포장을 도와주고, 손님 후기를 정리해줬다.
“정식으로 같이 하자”고는 하지 않았지만,
그들의 행동과 말은 이미 내 창업의 동반자였다.
3. 가족의 믿음이 만든 심리적 안전망
사업이 생각처럼 쉽게 풀리지 않을 때도 많았다.
매출이 없고, 부정적인 후기라도 하나 달리면
금세 마음이 무거워지고 자신감이 꺾였다.
그럴 때마다
“지금 잘하고 있어요. 아빠 브랜드 멋져요.”
“한 걸음씩 천천히 가면 돼요.”
라는 말은
내가 절대 포기하지 않게 해주는 ‘안전벨트’였다.
내가 무너지지 않았던 건,
돈이 아니라 사람이 내 곁에 있었기 때문이다.
4. 응원은 성공보다 더 강한 연료
수익보다 더 강한 에너지를 받은 건
‘나를 믿어주는 가족’의 응원이었다.
한 고객이 내 제품을 사고
“이거 진짜 좋네요”라는 말을 남겼을 때,
그걸 가족들과 함께 보고 박수치며 기뻐했다.
“아빠가 만든 거 누가 인정해준 거네!”
라는 말에 울컥했던 그날,
창업을 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다.
5. 가족은 단순한 동반자가 아니다
사업의 모든 길을 혼자 고민해야 한다면
그 길은 너무 외롭다.
하지만 가족이라는 존재는
‘내가 이 길을 가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보이지 않는 등불과 같다.
마무리하며
창업은 겉으로 보기엔 ‘1인 도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족이라는 팀의 프로젝트다.
내가 시작했지만,
끝까지 함께 가는 건 가족의 지지와 응원이었다.
그리고 나는
그 응원을 절대 잊지 않기로 했다.
오늘도 내 가게 간판을 걸며
“고맙습니다, 그리고 같이 갑시다.”
라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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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행복한 인생 2막을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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