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통의 하루

김현정 CBS 뉴스쇼 하차

by Sunrise67 2026. 1. 1.

김현정 CBS 뉴스쇼 하차
김현정 CBS 뉴스쇼 하차

 

2026년 1월 2일 마지막 방송, 16년 만에 마이크 내려놓는다

2025년 12월 19일, CBS 라디오를 통해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국내 대표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가 2026년 1월 2일을 마지막으로 김현정 앵커의 하차가 확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2008년 5월 12일 첫 방송 이후 16년 넘게 매일 아침 청취자들과 함께해온 김현정 앵커가 마이크를 내려놓게 된 것입니다.

김현정 앵커가 직접 밝힌 하차 이유

하차 소식이 전해진 후 3일 뒤인 12월 22일, 김현정 앵커는 방송에서 직접 하차 이유를 밝혔습니다. "사실은 제가 직접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소문이 너무 빨리 퍼지는 바람에 하차 이유가 담기지 않은 기사가 먼저 나가버렸다"며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김현정 앵커가 밝힌 첫 번째 이유는 바로 체력적 한계였습니다. "지난 가을께부터 급격히 체력이 소진되면서 생방송에 나오지 못한 날들이 있었다"며 "2008년부터 십수 년간 새벽 3시 30분 기상을 해왔는데, 돌이켜보면 제가 저한테 좀 가혹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미안하기도 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갈망이었습니다. "굉장히 오랫동안 같은 일을 해온 만큼 조금 다른 도전을 차분하게 준비해 보고 싶다는 갈망이 늘 제 속에는 있었다"며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자의냐 타의냐, 논란에 대한 분명한 답변

김현정 앵커는 주변에서 '자의냐 타의냐'를 많이 물어봤다며 "자의로 하차하는 것이다. 가짜 뉴스들이 엄청 돌아서 피곤하더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그는 "이미 석 달 전에 회사에 말했고 CBS는 감사하게도 이해해 줬다. 연구·기획할 수 있는 시간도 줬다"며 회사와의 합의된 결정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16년간의 새벽 3시 반, 그 치열했던 시간들

김현정 앵커의 일상은 상상 이상으로 치열했습니다. 2023년 8월 '미디어의 미래 컨퍼런스'에서 그는 자신의 하루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새벽 3시 반에 일어나 준비하면 4시 반에 회사에 도착합니다. 편성국 앞에 가면 문이 닫혀 있고 신문이 6~7개 쌓여 있어요. 그 신문을 집어 들고 옆에 연습장을 펴 놓은 채 쭉 정리합니다. 7시 10분부터 9시까지가 생방송이고, 빵으로 식사하면서 팀원들과 포털에 송고할 텍스트 기사 제목 작업을 하고 10시 30분부터는 그 다음날 회의를 합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그가 강조한 12시 전 수면이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12시 전에 반드시 10분 정도 자야 한다는 거예요. 그래야 오후를 버틸 에너지가 생깁니다." 이후로는 집에 가서 온라인으로 회의하고 아이도 챙긴다고 했습니다.

"15년 전으로 돌아가도 다시 안 한다"는 솔직한 고백

김현정 앵커는 같은 컨퍼런스에서 "15년 전으로 돌아가도 '김현정의 뉴스쇼'를 다시 할 거냐"는 질문에 놀라운 답변을 했습니다. "15년 전으로 돌아가면 뉴스쇼 진행 안 합니다. 다른 답을 기대하셨겠지만 저는 아니에요."

그는 "'뉴스쇼'는 제 자신도 아닌 제 '자식'입니다. 이 녀석을 키우느라 뼈를 갈아 넣었어요. 15년 동안 얻은 것도 굉장히 많지만 잃은 것도 많습니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하고 술자리도 좋아하는데 마음 놓고 약속을 잡은 적이 별로 없어요. 인터뷰에서 보물을 찾으려면 정신을 엄청 집중해야 하고, 맑아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사람들하고 즐기면 정신 집중을 할 수 없어서 다 포기했습니다."

김현정의 뉴스쇼는 어떤 프로그램이었나

'김현정의 뉴스쇼'는 CBS 표준FM에서 평일 아침 7시 10분부터 9시까지 방송되는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입니다. 단순한 뉴스 전달을 넘어 날카로운 질문과 깊이 있는 분석으로 국내 최고 시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프로그램은 한국PD대상, 한국방송대상,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등 굵직한 상을 휩쓸었으며, 국내 시사 프로그램 유튜브 채널 중 처음으로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현재는 16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에는 정규 라디오 방송 시간을 마치고 '댓꿀쇼'라는 유튜브 전용 추가 방송도 진행했습니다. 토요일 주말 뉴스쇼는 손수호 변호사가 진행을 맡고 있습니다.

 

 

한 번 떠났다가 청취자 요청으로 복귀한 이력

김현정 앵커는 사실 2014년 11월 7일 방송을 끝으로 한 번 '김현정의 뉴스쇼'를 떠난 적이 있습니다. 당시 그는 본업인 PD로 돌아가 CBS 음악FM '김필원의 12시에 만납시다'와 '한동준의 FM POPS'의 연출을 맡았습니다.

후임자로는 박재홍 앵커가 1년 가량 진행했지만, 청취자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2015년 9월 14일 김현정 앵커가 복귀했습니다. "1년간의 재충전을 마치고 돌아왔다"는 표현이 당시 사용되었을 정도로, 청취자들은 그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후임 진행자 박성태, 어떤 인물인가

김현정 앵커의 뒤를 이을 후임 진행자로는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실장이 낙점되었습니다. 박성태 실장은 JTBC 기자 출신으로, JTBC '뉴스룸'의 메인 앵커를 맡은 경력이 있는 베테랑 언론인입니다.

냉철하면서도 명쾌한 전달력을 인정받은 박성태 실장이 김현정 앵커의 바통을 이어받아 어떤 새로운 색깔의 뉴스쇼를 선보일지 청취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만 16년간 쌓아온 '김현정의 뉴스쇼'의 명성과 스타일을 이어가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가 될 것입니다.

2024년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특별 방송

'김현정의 뉴스쇼'는 2024년 12월 4일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했을 때 본방송 이후 특집 '댓꿀쇼'를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라디오와 동시에 긴급 편성했습니다. 12월 7일에는 탄핵 소추 본회의 특보체제로 토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방송되는 등, 국가적 중대사에 발빠르게 대응했습니다.

이처럼 '김현정의 뉴스쇼'는 단순한 아침 라디오 프로그램을 넘어, 국민들이 중요한 순간마다 찾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의 창구 역할을 해왔습니다.

청취율 경쟁에서의 성과

흥미로운 점은 '김현정의 뉴스쇼'가 높은 화제성에 비해 청취율 경쟁에서는 2023년까지 고전했다는 사실입니다. 2~3%대 박스권에 갇혀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이나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같은 경쟁 시사 프로그램을 한 번도 추월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7시 5분부터 방송하는 '시선집중',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시간대 경쟁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다만 유튜브 구독자 163만 명이라는 수치는 온라인에서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줍니다.

김현정이 강조한 언론의 중립

김현정 앵커는 하차를 밝힌 12월 22일 방송에서 '언론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언론의 중립은 기계적으로 양쪽 말을 똑같이 나눠 주는 것이 아니라,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어느 정권이 오든 할 말은 하는 중립"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이어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판'을 깔아야 한다"고 덧붙이며, 16년간 지켜온 자신의 방송 철학을 정리했습니다. 이는 그가 왜 많은 청취자들로부터 신뢰를 받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김현정 앵커의 다음 행보는

CBS 측은 김현정 앵커가 하차 후 연구 휴가를 가지며 새로운 프로그램을 구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현정 앵커 본인도 "이제 고민의 시간을 거쳐서 좀 다른 영역의 새로운 것으로 여러분을 찾아뵐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의 경력과 능력을 고려하면 여러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CBS 내에서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도 있고, 유튜브나 팟캐스트 등 뉴미디어 플랫폼으로 활동 무대를 옮길 수도 있습니다. TV 프로그램 진행이나 다른 형태의 미디어 콘텐츠 제작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거에도 그는 2019년 10월부터 12월까지 tvN '김현정의 쎈터뷰'를 진행했고, 2022년 2월부터 2023년 5월까지는 MBN '판도라'의 MC를 맡은 바 있습니다. 또한 2023년에는 넷플릭스 '셀러브리티'에 특별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청취자들의 반응, "수고했다"는 따뜻한 위로

김현정 앵커는 마지막 방송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지막 작별 인사는 2주 뒤인 2026년 1월 2일 방송에서 드리겠습니다. 아직은 '안녕'이라고 하지 말고, 수고했다는 말로 한 번 토닥여 달라."

청취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아쉬움과 응원으로 가득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16년간 새벽 3시 반에 일어나 방송한 것만으로도 존경스럽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 무대에서도 응원하겠습니다", "건강 챙기시고 새로운 도전 응원합니다"는 등의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일부에서는 외압설에 대한 의구심을 표현하기도 했지만, 김현정 앵커의 직접적인 해명 이후 대부분 그의 선택을 존중하는 분위기입니다.

아침 시사 라디오 시장의 변화

 

'김현정의 뉴스쇼' 진행자 교체는 아침 시사 라디오 시장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CBS는 오랫동안 아침 시간대 시사 프로그램의 강자 중 하나였지만, 이번 진행자 교체로 청취자들의 선택이 어떻게 바뀔지 주목됩니다.

 

MBC '김태현의 정치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등 경쟁 프로그램들도 각자의 색깔을 강화하고 있어, 아침 시사 라디오 시장의 지형이 재편될 가능성이 큽니다.

2026년 1월 2일, 16년의 대장정 마무리

이제 2026년 1월 2일 목요일, 김현정 앵커의 마지막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많은 청취자들이 마지막 방송을 듣기 위해 라디오 앞에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현정 앵커는 이날 방송에서 16년간의 추억을 정리하고, 향후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입니다.

16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지 않습니다. 그 시간 동안 매일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 마이크 앞에 앉아 청취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뼈를 갈아 넣은' 김현정 앵커의 열정은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것입니다.

 

"15년 전으로 돌아가도 다시 안 한다"는 김현정 앵커의 솔직한 고백은 그가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왔는지를 보여줍니다. 동시에 그 치열함 속에서도 16년을 버텨낸 그의 프로정신과 사명감은 존경할 만합니다.

 

'김현정의 뉴스쇼'의 종영은 한 시대의 끝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김현정 앵커에게는 새로운 시작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다른 영역의 새로운 것"으로 돌아올 그를 기대하며, 16년간 매일 아침 우리 곁을 지켜준 김현정 앵커에게 진심 어린 감사와 응원을 보냅니다.

 

그리고 박성태 신임 진행자가 어떤 새로운 '뉴스쇼'를 만들어갈지도 기대해봅니다. 변화는 때로 아쉽지만, 그 속에서 더 나은 것이 탄생하기도 하니까요.

 

 

 

 

2026년부터 배당금 세금 확 줄어든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벽 정리

 

2026년부터 배당금 세금 확 줄어든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벽 정리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 특히 배당주에 관심 많으신 분들께 희소식입니다! 2025년 12월 2일 국회를 통과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가 드디어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지금까지 배당금이 많으

allfor-you.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