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의골로189번길 52
🍲 대표 메뉴: 짬뽕순두부, 들깨순두부, 해물파전, 보쌈, 등심돈가스
📞 전화번호: (032-466-8100)
🪴 비 오는 날 더 생각나는, 따뜻한 순두부 맛집
이번에 다녀온 곳은 인천 남동구 만의골에 위치한 '은행나무집' 이에요. 간판에는 큼지막하게 '짬뽕순두부‧은행나무손칼국수'라고 쓰여 있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나 흐린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녹여줄 집밥 같은 한 끼가 간절할 때, 이 집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실내는 생각보다 꽤 넓고, 전면 유리창과 비닐막이 쳐져 있어 외부 빛도 자연스럽게 들어오고요. 천장의 따뜻한 조명과 곳곳에 놓인 화분 덕분에 은은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 지인과 함께 인천대공원 산책후에 이른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큰 기대하지 않고 비가 내리는 관계로 가까운 곳으로 정해서 들어갔는데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 메뉴 소개 (※ 2024년 기준, 메뉴판 직접 촬영)
메뉴 가격 메뉴 가격
짬뽕순두부 | 12,000원 | 보쌈 | 45,000원 |
들깨순두부 | 11,000원 | 보쌈한판 | 17,000원 |
얼큰순두부 | 11,000원 | 해물파전 | 18,000원 |
초순두부 | 10,000원 | 새우미나리전 | 17,000원 |
모두부 | 11,000원 | 도토리묵 | 17,000원 |
바지락손칼국수 | 12,000원 | 새우튀김 | 13,000원 |
등심돈가스 | 12,000원 | 열무묵밥 (하절기) | 11,000원 |
콩국수 (하절기) | 11,000원 | 반찬 추가 | 4,000원 |
👉 1인 1메뉴 주문 필수 / 외부 음식 반입금지
🍽 먹어본 메뉴 솔직 후기
짬뽕순두부
대표 메뉴답게 재료가 풍부하고 국물이 아주 진했습니다. 해산물의 시원한 맛과 직접 만든 순두부의 부드러운 식감이 조화를 이루며, 매콤하지만 속이 편안한 느낌이에요. 보기보다 많이 맵지 않고 자극도 적습니다.
들깨순두부
들깨의 고소한 맛이 진하게 배어있어 입안에 오래 여운이 남습니다. 탁월한 재료 사용이 느껴졌고, 순두부의 고소함이 극대화된 메뉴였어요.
해물파전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아주 넉넉한 양과 두툼한 식감, 해물이 아낌없이 들어간 구성!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막걸리 한 잔과 함께라면 완벽한 안주 메뉴입니다.
보쌈한판 (소)
적당한 양의 수육과 백김치, 마늘, 고추, 부추무침이 같이 나와서 부족함 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 수육이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게 삶아져 있어서, 굳이 쌈을 싸지 않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스타일.
등심돈가스
고기가 도톰하면서도 부드럽고, 튀김옷이 바삭했어요. 소스도 달지 않고 깔끔한 편이라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맛. 아이들이나 튀김류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위생 상태와 서비스
이 집의 또 하나의 장점은 위생과 친절함입니다. 식당 내부는 청결했고, 테이블마다 물티슈와 종이컵, 반찬 리필 바구니 등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반찬도 깔끔하게 담겨 나오고, 반찬 추가 요청에도 기분 좋게 응대해주셨어요.
무엇보다도... 이 집은 직접 두부를 만든다는 점에서 신뢰가 갑니다. 그 고소함과 부드러움은 시중 두부로는 도저히 낼 수 없는 맛이에요.
전체적으로 가격대는 중간~약간 높은 편이지만, 직접 만든 두부와 넉넉한 양, 고급스러운 맛과 깨끗한 매장 환경을 고려하면 충분히 만족할 만합니다.
단체 손님도 여럿 보였고, 가족과 함께 인천대공원 주변 산책후 나들이 코스로 들르기에도 좋은 위치예요.
🧡 총평
📌 추천 포인트
- 직접 만든 두부 요리를 정성스럽게 제공
- 넉넉하고 깔끔한 양과 구성
- 순두부부터 파전, 보쌈까지 다 맛있음
- 쾌적한 매장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
📌 주의할 점
- 주말 점심시간은 대기 발생 가능
- 주차는 건물 앞 가능, 다소 협소할 수 있음
📌 재방문 의사
100% 있습니다. 다음엔 콩국수나 열무묵밥이 제공되는 여름철에 또 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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